📖 무덤 앞에서 다시 시작하다
본문: 누가복음 24:1-12
핵심 구절: "여기 계시지 않고 살아나셨느니라. 갈릴리에 계실 때에 너희에게 어떻게 말씀하셨는지를 기억하라" (눅 24:6)
🪦 1. 무덤 앞, 우리 삶의 정지된 자리
삶에는 누구에게나 멈춰선 것 같은 순간이 찾아옵니다. 시험, 취업, 관계의 실패 등은 우리를 절망의 무덤 앞에 세워 놓습니다. 예수님의 죽음 앞에 선 여인들과 제자들도 그랬습니다. 그러나 그 무덤은 끝이 아니라 부활의 시작이었습니다.
👩🦰 2. 여인들 – 기억하지 못했던 말씀, 되살아난 믿음
안식 후 첫날 새벽, 여인들은 향품을 들고 예수님의 시신을 찾으러 갔습니다. 그러나 무덤은 비어 있었고, 천사들은 말합니다. "왜 살아 계신 이를 죽은 자 가운데서 찾느냐? 말씀하신 것을 기억하라."
이 말씀은 우리에게도 동일하게 들려옵니다. 우리는 말씀을 알고 있지만, 막상 현실의 고난 앞에서는 그 말씀을 잊습니다. 성경은 교회에서만 펴는 책이 되고, 우리의 관심은 SNS 피드에 머물러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.
🚶♂️ 3. 제자들 – 현실에 눌린 믿음, 그럼에도 달려간 베드로
여인들의 증언을 들은 제자들은 "허탄한 이야기"로 들었다고 성경은 기록합니다. 그들은 예수님의 기적을 봤고 가르침도 들었지만, 현실의 무게가 그 믿음을 짓눌렀습니다.
그러나 베드로는 달랐습니다. 그는 일어나 무덤으로 달려갔습니다. 그는 예수님을 세 번 부인했던 자였습니다. 죄책감 속에서도 그는 머무르지 않았고, 그 의심 속에서도 무덤으로 나아갔습니다. 신앙은 완벽함이 아니라, 한 걸음의 용기에서 시작합니다.
🌱 4. 무덤은 끝이 아닌 새 출발점
무덤은 보통 ‘끝’을 의미하지만, 예수님의 부활은 그 의미를 완전히 바꾸셨습니다. 하나님은 무너진 자리에서 새로운 시작을 여시는 분이십니다.
한 청년은 대기업 취업을 위해 몇 년간 준비했지만 계속 탈락했습니다. 좌절 속에서 그는 진지하게 자신이 원하는 삶을 고민하게 되었고, 결국 ‘교육 콘텐츠를 만드는 일’에 열정을 발견해 스타트업을 창업했습니다. 지금은 자신만의 비전을 따라 새로운 길을 걷고 있습니다.
🌅 5. 부활의 삶을 살아내기 위한 4가지 적용
- 📖 말씀을 기억하고 적용하기 – “기억하라”는 말씀처럼, 현실 앞에서도 하나님의 약속을 마음에 새기며 살아가야 합니다.
- 🚶♀️ 의심 속에서도 한 걸음 내딛기 – 베드로처럼 완전하지 않아도, 지금 있는 모습 그대로 예수님께 나아가야 합니다.
- 📣 소망을 나누기 – 여인들은 부활 소식을 들은 즉시 제자들에게 달려갔습니다. 우리도 복음을 나누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.
- 🔁 실패를 새로운 시작으로 보기 – 무덤 같은 상황에서도 하나님은 새로운 삶의 문을 여실 수 있습니다.
🙏 오늘, 무덤 앞에서 다시 시작하자
우리도 삶의 여러 자리에서 무덤을 경험합니다. 그러나 기억합시다. 예수님은 그 무덤을 비우셨고, 우리도 그분과 함께 새로운 시작을 할 수 있습니다. 오늘 여러분의 삶에서, 무너진 자리에서, 다시 시작해 보십시오.
🛠 오늘 실천할 4가지
- 매일 5분 말씀 묵상하기
- 지금 있는 모습으로 한 걸음 내딛기
- 내가 받은 은혜를 누군가에게 나누기
- 실패의 자리에서 하나님의 새 일을 기대하기
🧎♂️ 기도
"우리의 무덤 앞에서 새로운 시작을 허락하신 하나님, 감사합니다. 실패와 좌절 속에서도 부활의 소망을 붙들게 하시고, 무덤이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임을 경험하게 하소서.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. 아멘."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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